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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범선의 항구”라는 의미의 푸에르토 갈레라는 바탕가스 남쪽 민도로(Mindoro)섬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바탕가스 항에서 방카를 이용해 1시간 정도 내려가면 닿게 되는 곳으로 부근에 유흥지로 유명한 사방비치(Sabang Beach)가 있다. 사방비치에는 한인 리조트가 많고 다양한 난이도를 지닌 화려한 다이빙포인트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곳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국내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원더풀월드(Wonderful world), 홀인더월(Hole in the wall), 샥케이브(Shark Cave), 캐년(Canyon), 피쉬볼(Fish Bowl), 몽키비치(Monkey Beach), 사방렉(Sabang Wreck), 포인트를 비롯하여 대심도 잠수 포인트인 스위트립(Sweet reef), 마쿠스게이브(Makus cave) 등이 가까운 거리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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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Canyons)
에스칼시오 등대 북동쪽에 위치한 포인트로 푸에르토 갈레라를 대표하는 포인트이다. 
이곳은 수면에서도 강한 물결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수중에서 강한 조류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중급 다이버 이상에게 권장되며 다이빙포인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중지형이 웅장하고 장엄함을 자랑한다. 
연산호와 항아리산호, 엔젤피쉬, 씨팬, 모레이 일 등 다양한 어류와 수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홀인더 월(Hole in the Wall)
에스칼시오 등대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중에서는 강한 조류를 만날 수 있다. 
조류를 따라 9m 아래로 내려가면 테이블 산호가 자태를 빛내고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수심 12m 지점에 가로 1.5m 세로 0.8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작은 리프피쉬들과 엔젤피쉬, 버터플라이피쉬, 트레거피쉬, 가든 일, 페롯피쉬 무리, 스내퍼, 라이온피쉬, 잭피쉬, 그루퍼 등 다양한 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샤크케이브(Shark Cave)
수심 29m에 위치한 입구의 높이가 1m 정도 오픈 되어 있는 작은 동굴로 이곳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화이트팁리프샤크(Whitetip Reef Shark)를 관찰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는 연산호와 작은 씨팬, 그리고 항아리 산호로 덮혀 있는 거대한 암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엔젤피쉬, 롱로즈버터플라이피쉬, 솔저피쉬, 트리거피쉬, 그리고 작은 리프피쉬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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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가든(Coral Gardens)
사방비치 좌측 메디오(Medio) 섬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균 수심 6m, 최대수심도 9m 정도로 초보다이버들도 편안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스노클링 장소로도 최적의 포인트다. 

다양한 산호와 작은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으며 포인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늑한 정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포인트이다.
 
라라구나(La Laguna)
조류가 거의 없고 수심이 12~15m 정도로 초보다이버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열대어들을 비롯해 누디브랜치,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작은 경사면을 따라 관찰된다.
 
사방포인트(Sabang Point)
일반적으로 조류가 세지 않고 수심 22m까지 경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수심 5m 정도에는 다양한 연산호와 다양한 열대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야간 다이빙포인트로 인기 있는 곳이다.
 
렉 포인트(Wreck Point)
사방비치 앞쪽으로 길이 12m와 15m, 작은 목선 두 척이 수심 27m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모래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곳곳에 산호로 뒤덮힌 암반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산호 사이를 오고가는 작은 열대어들을 비롯해 엔젤피쉬, 그루퍼, 서전피쉬, 버터플라이피쉬, 트럼펫피쉬, 페롯피쉬, 라이온피쉬, 모레이 일, 고비, 열대해삼 등 다양한 어종과 수중생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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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갈레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마닐라에서 바탕가스로 육로를 통해 이동한 후 다시 푸에르토 갈레라로 들어가는 페리나 방카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페리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 푸에르토 갈레라에서 영업 중인 리조트들은 대부분 마닐라에서 푸에르토 갈레라까지 차량과 방카보트를 이용한 픽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마닐라에서 바탕가스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바탕가스에서 푸에르토 갈레라까지는 방카보트로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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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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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치클럽은 1994년 오픈해 현재까지 성업 중에 있는 곳으로 민도로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인리조트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랜 다이빙 경험을 지닌 다이버들이라면 한번쯤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며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이빙시스템, 가이드, 그리고 곳곳에 묻어나는 이곳만의 축적된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이빙은 대부분의 다이빙포인트가 몰려있는 사방비치 인근에서 실시되며 통상적으로 다이빙 포인트에서 1회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2,3회의 다이빙을 실시하게 된다.
리조트에는 옥외수영장을 비롯해 고급스러운 VIP룸을 비롯해, 단체룸, 일반룸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편안함을 제공하는 곳이다. 
※ 문의: 67-917-533-0123
 
사방비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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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빙비치클럽은 국내 다이버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방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필리핀 풍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2000년 프린스다이빙리조트로 시작되었으며 2005년 대표강사로 있던 김상훈씨가 인수하면서 사방비치클럽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시스템도 대폭적으로 개선하였다. 
사방비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다이빙 이동거리가 짧으며 다이빙 포인트도 근접해 있어 편리한 다이빙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감상훈 대표를 비롯해 젊은 스태프들로 늘 역동적인 느낌이 넘쳐나는 곳이다. 
※ 문의: 63-43-287-3155
- 원다이브리조트(www.wondive.com) : 63-917-533-0123
- 사방비치클럽(www.sabangbeach.co.kr) : 63-43-287-3155
- 다이빙파크리조트(www.divingpark.com) : 63-43-287-3254
- 레드선다이브리조트(www.redsunresort.com) : 63-43-287-3241
- 마부하이다이브리조트(www.mabuhay-dive-resort.com) : 63-43-287-3232
- 블루워터다이빙(www.bluewaterdive.com) : 63-928-505-7793
- 씨퀸다이브(www.sqdive.com) : 63-906-444-0116
- 클럽마부하이(www.clubmabuhay.com) : 63-919-309-2277
- 파라다이스다이브(www.paradise-dive.net) : 63-928-71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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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야 지역은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진 보라카이(Boracay), 세부(Cebu), 보홀(Bohol), 네그로스(Negros) 섬을 포함하고 있으며 보라카이 섬의 야팍(Yapak), 보홀 섬 부근의 발리카삭(Balicasac), 세부 섬 서쪽 모알보알(Moal Boal) 인근에 자리 잡은 페스카돌(Pescador), 네그로스 섬 두마게티(Dumagette) 부근의 아포(APO)섬, 그리고 스끼홀(squijor) 등 세계적인 포인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세부 섬은 이 지역 다이빙의 중심으로 북부의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중부의 막탄(Mactan), 동부의 모알보알, 남부의 릴로안(Liloan)으로 대표되며 체험 다이빙에서 동굴다이빙, 난파선 다이빙, 딥다이빙 등 원하는 모든 종류의 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열대어에서부터 고래상어까지 관찰할 수 있는 해양생물의 보고이다. 

비사야 지역은 워낙 넓어 한 곳에서 다이빙을 실시하기보다는 계획을 세워 지역별로 구분해 투어를 계획하거나 리조트 다이빙과 리브-어보드를 결합한 사파리 다이빙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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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제2의 도시이자 “남부의 여왕도시(Queen City of the South)”로 알려진 세부(Cebu)섬은 필리핀 중남부에 위치한 비사야 그룹을 대표하는 곳이다. 세부는 마닐라 동남쪽에서 5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사야 섬들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인구가 가장 조밀한 섬으로 일찍부터 개발되어 13세기경부터 중국,·타이 등과 교역을 하였다. 1521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F.마젤란이 세계일주 도중에 태평양 방면에서 최초로 상륙했던 섬으로 서쪽으로 네그로스 섬과 동쪽으로 보홀 섬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크고 작은 167개의 섬들로 구성돼 있다. 세부 섬은 무역, 남부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인접한 섬들의 교통 요충지이다. 
그 중에서도 세부 시티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막탄 섬은 마젤란이 죽음을 맞이했던 곳으로 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다. 막탄 섬에는 세부를 대표하는 크고 작은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크고 작은 다이빙 업체들이 내국인을 상대로 성업 중이다.
 
다이빙은 막탄 섬 동부 해안과 건너편, 오랑고(Olango) 섬을 중심으로 20여 곳의 다이빙포인트가 산재해 있고 막탄 섬 남쪽의 힐루퉁안(Hilutungan) 섬, 나루수안(Nalusuan) 섬에도 다이빙이 행해지고 있다.
막탄 섬에 산재한 다이빙포인트는 짧게는 5~20분 사이에 도착할 수 있으며 30분 이내에 대부분의 포인트에 접근 할 수 있다. 막탄 섬과 건너편 오랑고 섬에는 수중동굴을 비롯하여 난파선과 비행기까지 다양한 것을 수중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포인트는 경사면을 따라 서서히 깊어지며 급격하게 직벽으로 이어진다. 수심이 낮은 지역에는 다양한 산호초가 지대가 형성돼 있으며 경산호와 연산호가 공존한다. 수심이 깊은 직벽으로는 대형 씨팬을 볼 수 있으며 회유성 어종들도 쉽게 관찰된다. 이렇듯 다양한 수중 환경으로 인해 이 지역은 수중 촬영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상그리라 호텔 부근의 상글리라 하우스리프(Shangri-la House Reef)는 유명한 접사촬영지로 고스트 파이프 피쉬(Gost Pipefish)를 비롯하여 다양한 소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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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buli
수심 5~40m의 경사면 지형으로 연산호와 경산호가 고루 분포되어 있고, 수심 20m에 작은 비행기가 거의 완벽한 형태로 가라앉아 있다. 초보 다이버들을 위한 열대어 피딩 포인트, 침몰된 항공기 수중촬영 적지이다.
 
Hadsan
수심 5~35m의 경사면 지형으로 초보다이버와 야간 다이빙에 적합한 곳이다. 수심 15미터 이하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운 좋은 다이버들은 이곳에서 고래상어를 관찰하기도 했으며 제트스키와 보트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으로 입출수시 주의를 요한다.
 
Agus
수심 8~40m의 경사면 지형으로 초보 다이버와 스노클러들에게 좋은 곳이다. 이곳의 시야는 썩 좋은 편은 아니나 수심 10미터 정도에 씨팬과 연산호가 일품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갯민숭달팽이를 볼 수 있다. 한편 운 좋은 다이버들은 블루핀튜나와 같은 대형 회유성 어종을 만날 수 있다.
 
Marigondon Cave
동굴 입구 천정 수심 30m, 바닥 38m, 길이 50m의 대형 동굴로 얕은 곳은 산호초 지대에서 접근하여 직벽을 타고 하강하여 동굴 입구에 도착한다. 동굴 다이빙 및 딥 다이빙 최적의 코스이다. 하지만 동굴입구에 많은 추모비가 말해주듯 숙련된 가이드의 안내가 필수이며 수중랜턴을 필히 지참하여야 한다. 동굴 촬영(실루엣)최적의 코스로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동굴 위쪽에 자신의 버블로 형성된 환상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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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ima
수심 5~40m의 산호초 지대로 수심 8m부터 직벽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산호, 뱃피쉬 무리, 바라쿠다, 스내퍼, 스위트립스, 라이온피쉬, 잭피쉬 등 다양한 어류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뱃피쉬 피딩이 볼거리이며 스킨 다이빙을 비롯하여 등급에 관계없이 다이빙이 가능하다. 수중촬영 최적지로 5~15미터 사이가 가장 좋다. 하지만 30미터 이하는 권장하지 않는다.
 
Nalusuan Island
수심 3~50m의 경사면 지형으로 경산호, 잭피쉬, 스팅레이(Sting Ray), 라이온피쉬, 가든일(Garden eel)등 다양한 어류를 관찰할 수 있다. 등급에 관계없이 다이빙이 가능하며 수중촬영의 최적지다. 특히 경사면 지대에서 스팟스팅레이(Spot StingRay)를 촬영할 수 있다.
 
Talima
수심 5~25m의 경사면 지형으로 초보 다이버들의 최적지이며 체험 다이버들도 이용하는 곳이다. 작은 난파선 흔적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스내퍼류를 비롯한 다양한 어류를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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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부까지는 아시아나항공,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이 세부 막탄으로 직항편이 운항 중이다. 따라서 항공편을 한 번만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막탄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먼 곳도 4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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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세상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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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세상은 막탄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핫산비치가 자리 잡고 있다. 리조트는 크게 12개의 객실과 수영장, 사무실, 식당, 그리고 원두막 형태의 휴식 공간으로 구분된다. 객실 중 한 동은 따로 VIP룸으로 개조해 이용하고 있으며 객실로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은 폭 12m, 길이 20m로 크고 넓어 다이빙 전후 휴식을 취하거나 썬텐을 즐기기에 그만이고 최고수심 1.8m로 수영장 교육을 진행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수중세상은 현재 체험다이빙을 비롯해 다이버들을 위한 펀다이빙, 그리고 나이트록스를 비롯해 헬륨을 이용한 트라이믹스까지 브랜딩이 가능해 테크니컬 다이버를 위한 테크니컬 다이빙까지 전문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물론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을 위한 포인트까지 구축해놓았다. 다이빙포인트는 주로 막탄섬 동부 해안과 건너편 오랑고 섬 부근 약 30여개의 다이빙 포인트로 안내하고 있다. 
수중세상은 인근의 막탄공항을 비롯해 유명한 휴양 관광지로 알려진 세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부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따라서 가족을 동반한 다이빙 투어지로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겠다. 
※ 문의: 63-32-495-2203
- 수중세상(www.sujungsesang.com) : 63-32-495-2203
- 스쿠버114(www.scuba114.net) : 63-32-495-7774
- 이지다이브아카데미(www.easydiving.net) : 63-32-495-5209
- 청풍다이브리조트(www.songscuba.com) : 63-32-495-8046
- 파도리조트(www.padoresort.co.kr) : 63-32-492-3380
- C&C Discovery(www.cncscuba.com) : 63-32-492-1898
- POBY Divers Center(www.hankilhyung.com) : 63-917-723-0119
- PSI다이브(www.psiscuba.com) : 63-32-49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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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가 올라오는 시내/Bubbling brook”라는 의미의 모알보알은 필리핀 비사야의 중심 도시인 세부 시의 서남쪽에 차량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인 모알보알이 다이버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이곳에서부터 약 3km 떨어진 파낙사마(Panagsama)비치 때문이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파낙사마 비치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럽인들에게 아주 이상적인 휴양지로 각광받는다. 이 지역은 물가가 매우 싸고, 조용하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다를 간직하고 있다. 
모알보알은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12월부터 4월까지가 성수기로 비치에는 많은 관광객과 다이버들로 붐빈다. 11월부터 6월까지가 다이빙하기 좋은 시기라고들 하나 이와 관계없이 연중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모알보알이 국내 다이버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수중에서 고래상어와의 조우이다. 고래상어는 4~5월경에 이 지역에 자주 출몰한다. 이 시기에는 고래상어를 보거나 수중촬영을 위하여 전 세계에서 많은 다이버들이 찾고 있다. 
모알보알의 다이빙은 크게 파낙사마 비치, 페스카돌, 바디안 섬과 성컨 아일랜드, 3지역으로 구분한다. 대부분의 다이빙포인트는 파낙사마 비치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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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추어리(Sanctuary)
현지 가이드들은 “쌍뚜아리”라고 부르기도 하는 “보호구역”을 의미하는 생크추어리 포인트는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모알보알에서 자체적으로 보호구역을 정해놓은 지역으로 일반 다이버들은 50페소, 수중 촬영가는 150페소, 수중 비디오그래퍼는 250 페소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지역은 한동안 다이빙이 금지된 지역이었다. 최근에는 1999년부터 2002년 말까지, 그리고 2003년에는 잠시 입장을 허용하였다가 다시 금지시켰다. 그러나 현재는 다시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보호구역의 폭은 200여 미터 정도이다. 이곳의 관건은 대형 씨팬이다. 지금까지 다이빙을 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대형 씨팬들이 그야말로 사방에 널려 있다. 16mm 어안렌즈가 무색할 정도로 대형 씨팬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씨팬 군락이 시작되는 지점은 수심 30미터 정도이며 직벽을 따라 계속 펼쳐지는데 평균적으로 35미터 이하로 내려가야 앵글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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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톤 포인트(Cpoton Point)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중급자 이상의 다이버들에게 권장되는 포인트로 이 지역 포인트를 대표하는 곳 중, 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수중에서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993년 이지역의 다이빙 전문점들에서 우편배달용으로 사용하던 퇴역한 비행기를 이곳에 안착시켜 놓았다.
비행기는 비교적 원래의 모습을 간직한 채로 앞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하고 똑바로 누워 있다. 비행기 바로 옆 수심 18미터 지점에 하강 부이를 설치하여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비행기를 본 후 직벽으로 향하여 다이빙을 계속 진행하기에는 초보 다이버들은 무리지만 중급자 이상 다이버들이라면 더 아래쪽으로 하강하여 직벽을 타고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남쪽과 북쪽으로 향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북쪽 생크추어리 포인트 쪽을 추천한다. 비행기 옆 북쪽으로 대형 연산호와 회초리 산호를 볼 수 있으며 직벽에는 대형 씨팬을 비롯하여 다양한 고착생물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 비치(White beach)
화이트 비치는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그런 이유로 모알보알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이곳 비치 앞은 다이빙포인트로 유명하며 특히 이 지역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이기도 하다. 화이트 비치는 파낙사마 비치에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다른 포인트들과는 달리 직벽 다이빙보다는 경사면(Slope)을 따라 10~22m 사이의 낮은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때문에 초보 다이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이다. 낮은 지역에도 대형 씨팬은 물론 다양한 산호초와 열대어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피쉬 피딩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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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하우스(Dolphin House)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포인트 명이나 그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 돌핀 리조트 앞에 있다고 하여서 명명된 포인트이다.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대형 씨팬을 비롯하여 거북, 화이트 팁 상어, 때론 고래상어에 이르기까지 광각 렌즈가 어울리는 포인트이다. 경사면을 따라 다이빙을 진행하다가 직벽 아래로 향하면 곳곳에 작은 동굴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거북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확률이 높다. 눈에 띄는 대형 씨팬이 다수 있으며 수심이 낮은 경사면 쪽에는 고비들과 공생새우를 비롯한 접사 촬영 소재도 풍부하다.
 
투블리프(Tuble Reef)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포인트로 초보 다이버들에게도 무난한 코스이다. 낮은 지역에는 산호초가 발달하여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이빙은 10m에서 25미터 이내에서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25미터 이하로는 별로 볼 것이 없다.
다이빙은 입수 후 부이를 따라 하강하여 오른쪽 어깨를 직벽으로 향하고 북쪽으로 진행한다. 하강 부이 아래는 수심 25미터의 모래 바닥이다. 직벽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대형 씨팬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버팔로피쉬 같은 대형 어류를 비롯하여 거북, 아네모네 피쉬 등 다양한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다. 좀 더 아래로 하강하면 수심 27~30m(물때에 따라 다름)사이에 작은 동굴이 나타난다. 수중 촬영을 하는 다이버들은 안에서 밖으로 실루엣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카사이 포인트(Kasai Point)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다. 파낙사마 비치 중심지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으로 스킨 다이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은 지역의 산호초 군락은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만다린 피쉬와 다양한 뉴디브랜치 등도 이곳의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다이빙은 하강부이를 중심으로 남, 북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조류의 방향에 따라 진행한다. 이곳은 씨팬과 거북, 다양한 열대어를 비롯하여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 매년 5월이면 모알보알은 고래상어들의 먹이인 플랑크톤이 풍부해진다. 이때를 맞춰 고래상어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카사이 포인트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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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사마 비치
북쪽으로 원다이브 리조트에서 남쪽으로는 탈리세이(Talisay)리프 전까지 이르는 비교적 넓은 지역을 칭한다. 낮은 지역의 산호초 지대를 벗어나면 직벽이 나타난다. 수심 40미터 이하까지도 형성된 직벽에는 작은 구멍들과 동굴, 크레바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이빙은 5~15m 사이에서 실시하기를 권장한다. 수심 30m 이하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포인트인 관계로 먹이가 풍부해서인지 접사 촬영 소재가 많다.
특히 야간 다이빙시 기대 이상의 좋은 촬영 소재를 만날 수 있다. 포인트가 넓어 여러 곳에 부이가 설치되어 있다. 자신이 머물고 잇는 다이빙 숙소 혹은 리조트 앞에서 바로 입수하고 퇴수 할 수 있어 매우 편하다. 하강 하면 부이 아래에서 대형 씨팬을 만날 수 있다.
 
탈리세이 월(Talisay Wall)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만다린 피쉬를 만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거북, 바라쿠다, 트리거 피쉬, 배트 피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포인트는 입수 지점에서 경사면을 따라 펼쳐지며 왼쪽 어깨를 직벽으로 향하고 남쪽으로 진행한다. 작은 구멍과 동굴이 발견되며 간혹 대형 씨팬도 볼 수 있다. 수심 5~15m 사이에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많이 있으며 30m 이하는 추천하지 않는다.
 
톤고 포인트(Tongo Point)
파낙사마 비치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모알보알을 대표하는 포인트 중의 한 곳이다. 북쪽에 생크추어리나 콥톤 포인트가 있다면 남쪽에 톤고 포인트가 있다. 이곳에는 모알보알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있다. 모알보알을 대표하는 대형 씨팬은 물론 거북(Turtle), 고래상어(Whale Shark), 바라쿠다(Barracuda), 푸실리어(Fusiliers), 리프 피쉬(Leaf fish), 할리퀸 고스트 파이프 피쉬(Harlequin ghost Pipefish), 만다린 피쉬(Mandarin fish)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다이빙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직벽을 타고 북쪽 혹은 남쪽으로 진행한다. 직벽에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홀과 동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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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돌(Pescador Island)
파낙사마 비치에서 남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뛰어난 수중 경관으로 인해 비사야 지역은 물론 필리핀을 대표하는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수중에서 솟아오른 커다란 봉우리(Pinnacle)로 수면 밖으로는 약 6미터 정도 나와 있다. 섬이 작은 관계로 어느 곳에서 입수를 하던 1회 다이빙에 한 바퀴 돌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제대로 다이빙을 하려면 최소한 4회 이상을 해야 한다.
조류의 방향에 따라 입수지점이 달라지는데 일단 어느 곳이든 입수 후 낮은 산호초 군락을 따라 직벽으로 향한다. 그리고 조류의 방향에 따라 어깨를 섬쪽으로 하고 오른쪽 방향 혹은 왼쪽 방향으로 섬 주위를 돌며 다이빙을 진행한다. 평균 10~30m 사이의 수심대가 가장 적절한 다이빙 수심이나 다이빙 등급에 따라 혹은 테크니컬 다이버들의 경우 수심 50미터 이하에서 다이빙을 경험해볼 만하다. 직벽과 경사면을 따라 하강을 하기 때문에 잠시 딥다이빙을 경험하길 원한다면 안성맞춤이다.
섬 북서쪽에는 그 유명한 성당(Cathedral)포인트가 있다. 이곳에서 촬영한 실루엣 사진들이 페스카돌은 물론 모알보알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페스카돌은 씨팬을 비롯한 각종 경산호류와 연산호, 해면류, 다양한 열대어류, 갑각류, 상어와 고래상어, 만타 바라쿠타, 잭은 물론 귀상어 무리가 관찰되기도 한다. 또한 야간 다이빙을 실시할 경우 대형 스페니쉬 댄서도 발견되는 곳이다. 한마디로 모알보알의 수족관 같은 곳이다.
 
바디안 섬과 성컨 아일랜드
바디안 섬의 경우 파낙사마 비치로부터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초봄에 고래상어가 지나가는 통로이다. 조류가 강한 지역이나 뛰어난 수중 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대형 씨팬과 연산호, 해면, 갯민숭달팽이류를 비롯한 다양한 열대 어류를 볼 수 있다.
성컨 아일랜드는 바디안 섬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수중 여로 모알보알 지역의 대표적인 다이빙포인트 중의 한 곳이다. 이곳은 수심 20미터 이하에 위치한 수중 여로서 중급 이상의 경험 있는 다이버들만이 가능하다. 
모알보알의 수족관이라 칭할만큼 대형 회유성 어종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은 곳이며 참치류, 상어류, 고래상어, 트리거 피쉬, 대형 라이언 피쉬, 대형 씨팬, 대형 연산호. 대형 스페니쉬 댄서, 구루퍼, 서전 피쉬, 나폴레옹 피쉬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어류를 만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초보 다이버들에게는 단지 그림의 떡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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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알보알의 관문의 세부 막탄(Matcan) 공항이다. 국내에서 세부까지 가는 항공사는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그리고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 등이 인천공항에서 세부까지 직항하고 있으며 인천-타이베이-세부를 잇는 원동항공도 운항하고 있다. 한편 인천-마닐라-세부로 이어지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세부까지 가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주로 야간에 출발하여 새벽에 세부에 내려 새벽에 모알보알에 도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나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 늦게 리조트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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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이브리조트(모알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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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이브리조트는 모알보알의 번화가인 파낙사마비치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파낙사마비치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가 소요된다. 리조트는 지중해식 별장 풍의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다이빙을 위한 설계가 인상적이며 총 1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1, 2층에 각각 5개의 객실, 그리고 3층에 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레스토랑이 3층에 마련되어 있다. 리조트는 비치를 접하고 있어 다이빙 오퍼레이션이 편리하고 포인트도 가까워 다이빙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이빙은 통상적으로 1회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한 후 2회, 3회 다이빙을 실시한다.
최근 모알보알은 뛰어난 수중환경과 주변으로도 세계적인 다이빙포인트들이 즐비해 국내 다이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